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2. 역사
2.4.1. 오리지널
2.4.2. 불타는 성전
2.4.3. 리치 왕의 분노
2.4.4. 대격변
2.4.5. 판다리아의 안개
2.4.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2.4.7. 군단
2.4.8. 격전의 아제로스
3. 설정
3.1. 전력
3.2. 정의의 세력?
4. 인게임에서
5. 인간 왕국


1. 개요


[image]

얼라이언스의 고귀한 종족들은 고귀함, 명예, 신념, 정의라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바탕으로 하나로 뭉쳤다.

서로 다른 종족들은 자신만의 기술적, 마법적, 정신적 지혜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얼라이언스의 깃발을 들고 아제로스와 그 너머의 세상에까지 이런 고귀한 이상을 펼치는 데 함께하라.

캐릭터 생성 화면에서 소개하는 진영 설명.

The Alliance.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합 세력. 호드와는 대립하고 있다.
예전 명칭은 '''로데론 얼라이언스'''(Lordaeron Alliance)였다. 1차 대전쟁 패전 당시 거의 잊혔던 인간 7대 왕국 동맹의 의의를 되살리고자 안두인 로서 경이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명명하고 드워프, 노움하이 엘프도 끌어들여 동맹을 형성하면서 결성되었다. 아제로스-스톰윈드 얼라이언스가 아니라 로데론이 주체인 이유는 스톰윈드 왕국이 당시 이미 멸망했기 때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그냥 얼라이언스라고 불리고 있다.
얼라이언스를 상징하는 문장 중 망치는 드워프, 화살은 나이트 엘프, 톱니는 노움, 사자는 스톰윈드의 인간, 즉 와우 오리지널 시점의 얼라이언스 소속의 4종족을 나타내고 있다. 왼쪽에 달린 새는 나이트 엘프의 탈것인 히포그리프, 오른쪽에 달린 독수리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탈것인 그리핀이다.
인게임에서는 전체적으로 수비적이고 후반 지향적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 종족 특성을 보면 액티브 효과는 대부분 생존에 관련되어 있으며, 패시브 효과로 스탯 뻥튀기를 받기 때문에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확장팩 후반에 보다 유용하다.
깐프로 대표되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문자 깨짐으로 인해 끼라이언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 역사


[image]
'''얼라이언스의 역대 수장'''
창설 ~ 3차 대전쟁 전
3차 대전쟁
WoW 이전
테레나스 메네실
오스마르 가리토스(최고사령관)
바리안 린
WoW 오리지널 ~ 불타는 성전
리치 왕의 분노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군단 ~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바리안 린
안두인 린

2.1. 1차 대전쟁


1차 대전쟁 시절에는 얼라이언스가 없었다. 스톰윈드 왕국(당시 명칭은 아제로스 왕국)이 홀로 구 호드의 선봉대에 맞섰다. 안두인 로서죽음의 폐광에 갇혔다가 탈출하는 것도, 오크 자객스톰윈드의 임금을 암살하는 것도, 타락한 메디브의 실체를 깨닫은 안두인 로서의 손에 죽는 이야기도 1차 대전쟁의 이야기다. 스톰윈드는 킬로그와 초갈의 선봉대를 물리쳤지만, 임금의 죽음과 뒤이어 닥쳐온 호드의 본대가 보여주는 무자비한 공세 앞에 결국 호드에게 함락당한다.
리치 왕의 분노부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 스톰윈드의 임금이 되는 바리안 린은 당시에는 왕자였는데, 바리안은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시가 불타고 사람들이 오크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을 겪고, 안두인 로서와 함께 로데론 피난길에 오른다. 로데론의 왕궁에서 로서는 스톰윈드의 비극을 알리며 오크 호드에게 맞설 동맹이 필요함을 강력히 주장했고, 로데론의 임금 테레나스 2세가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계기가 된다.[1]

2.2. 2차 대전쟁


[image]
스톰윈드가 함락되자, 로데론 왕국의 국왕 테레나스 2세는 안두인 로서를 사령관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외교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강력한 연합을 결성한다. 당시의 얼라이언스를 '''로데론 얼라이언스'''라고 칭한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로데론 연합군"'''이라고 번역되었다. 초대 얼라이언스 맹주는 테레나스 2세이다.
  • 인간일곱 왕국: 로데론, 쿨 티라스, 스트롬가드, 길니아스, 스톰윈드, 달라란, [2]
  • 하이 엘프쿠엘탈라스
  • 드워프아이언포지 왕국 + 와일드해머 부족[3]
  • 노움
얼라이언스는 2차 대전쟁에서 여러 영웅들의 활약으로 호드에 맞선다. 1편의 기병과 마법을 보완하고 빠른 속도로 거점을 점령하는 새로운 호드의 전략을 상대로 쿨 티라스의 해군과 드워프의 공군이 활약했다. 하지만 호드는 동부 대륙을 박살내며 로데론 남부까지 쾌속으로 진격했고, 얼라이언스는 호드의 폭발적인 전투력 앞에서 물러나기에 급급했다.
이후, 오그림은 알터랙과의 비밀동맹으로 알터랙이 열어준 통로를 통해 로데론 왕성을 기습할 전략을 세운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알터랙은 배신을 조기에 눈치챈 얼라이언스에 의해 파견된 토라스 트롤베인의 스트롬가드의 병력에 의해[4] 순식간에 전멸해버리고, 일단 로데론 입성에는 성공하나 현지 방어 병력의 치열한 저항, 그리고 예정된 호드의 지원군(굴단+트롤 병력)보다 투랄리온이 이끄는 얼라이언스 지원군이 더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유리할 것 같았던 전투의 양상은 순식간에 뒤집힌다.
힘들게 전투를 펼치던 와중에 오그림은 굴단살게라스의 무덤을 찾기 위해 대규모 병력 및 초갈과 함께 이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정적인 순간의 배신으로 오그림은 전쟁을 조기에 끝내겠다는 초기 전략 목표에 실패했고, 굴단을 찾아서 부서진 섬으로 항해를 떠나는 동안에 얼라이언스의 병력은 반격을 개시한다. 대족장 오그림은 절반으로 줄어든 호드의 병력보다 많은 병력을 이끌고 기다리는 얼라이언스의 총사령관 안두인 로서를 계략으로 유인해서 죽인다.[5] 하지만, 분노한 투랄리온과 얼라이언스의 포위로 호드는 전쟁에서 패배한다. 전쟁이 끝나고 오크들은 악마에서 해방되지만, 악마들의 저주 때문에 오랫동안 광폭화를 유지했던 후유증으로 무기력증에 시달리며 수용소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또한, 인간들이 살지 않는 곳을 떠도는 오크 부족들은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문제가 되었다.
한편, 아웃랜드에 남아있던 오크 지도자 넬쥴은 다른 행성으로 생존을 위한 차원이동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차원문을 여는데 필요한 얼라이언스가 가지고 있던 메디브의 유물을 약탈했다. 얼라이언스는 이를 새로운 침략으로 의심[6]하여 어둠의 문 너머로 원정을 떠나고, 드레노어가 폭발할 때 어둠의 문을 닫고 실종된다. 이 원정에 참가했던 영웅 5명은 스톰윈드에서 석상을 만들어 기리고 있는 '''카드가''', '''알레리아 윈드러너''', '''투랄리온''', '''다나스 트롤베인''',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이다. 일단 얼라이언스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그 미래가 밝지만은 않았다.
테레나스 2세는 오크 중에서 사로잡힌 자들을 처형하는 대신, 포로 수용소에 가두기로 결정했다. 포로 수용소 논란으로 얼라이언스에는 갈등이 일어난다.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는 쿠엘탈라스의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달라란의 연회에서 아서스에게 오크들을 가두지 않고 처형해 버린다면 포로 수용소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문제도 없을 거라고 했었다. 이에 제이나는 오크도 생각과 마음이 있는 존재라고 주장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따르면 테레나스 2세가 포로로 잡힌 오크를 죽이지않은 이유는, 얼라이언스는 호드처럼 잔인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라고 한다.
게다가 알터랙 왕국의 분할 논쟁은 얼라이언스의 내분을 심화시켰다. 인간들은 전쟁에서 입은 피해를 추스릴 대가와 청구서를 서로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다발 프레스톨 경으로 변장한 데스윙이 인간들의 이기심을 자극했다. 결국, 인간 영주들은 서로를 경멸하고 경쟁자로 보게 되었으며, 더 이상 같은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사라지게 된다. 애시당초 호드가 사라졌으니 인간들이 계속 뭉칠 이유도 없어지게 되었다.
  • 스트롬가드: 호드에게 큰 피해를 입었는데 오크 수용소를 짓겠다는 주장에 반발했고, 무엇보다 알터랙의 영토를 분할받으려고 했으나 이를 이루자 못하자, 큰 불만을 품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롬가드는 얼라이언스의 도움이 줄어들자, 오크 부족들이 잔뜩 방랑하는 지역이 된다. 그런데 호드와는 별개로 임금이 왕좌를 노린 아들에게 살해당하면서 멸망한다.
  • 길니아스: 경제적인 이익 때문에 전쟁에 참전했다. 하지만 호드와의 전투에서 많은 병력을 잃고 얼라이언스의 수용소 비용까지 부담할 상황이 되자, 얼라이언스를 탈퇴하고 그레이메인 장벽을 지었다. 그들은 자신들끼리만 풍족한 생활 속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고립되었다.
  • 쿠엘탈라스: 반디노리엘 마법 방어선까지 뚫렸을 때, 얼라이언스가 상호방위를 무시하고 하이 엘프를 돕지 않은 것, 불타버린 숲과 수용소 비용에 분개하며[7] 탈퇴한다.
  • 쿨 티라스: 워크래프트 2 확장팩에서 잠시 탈퇴했다가, 아웃랜드의 호드한테 멸망하고 재가입을 했던 흑역사가 있었다. 하지만 설정을 바꾸는 과정에서 탈퇴와 재가입 시기가 워크래프트 3편 이후로 늦춰진다.
  • 나머지 국가들[8]: 얼라이언스에 잔류하고 있었으나, 이는 로데론의 영향력과 국력 덕분이었다. 그래서 3차 대전쟁에서는 로데론과 함께 대다수가 같이 몰락하게 된다. 다만 테레나스 2세의 지원으로 복구된 스톰윈드는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중심지가 된다.

2.3. 3차 대전쟁


호드는 사라졌으나 얼라이언스에는 크나큰 위기가 찾아온다.
킬제덴넬쥴리치 왕으로 만들어 스컬지를 만들게 하고, 증오로 불타는 강령술사 켈투자드는 리치 왕의 사주로 로데론에 역병을 퍼뜨리고, 스랄의 신생 호드와 방랑하던 오크 부족들은 여러 포로 수용소들을 파괴하고 오크들을 해방시켜서 얼라이언스의 골칫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스랄의 호드는 오크들의 해방 이후, 칼림도어로 떠나서 사라진다.
그러던 중에 부활한 메디브가 찾아와 로데론을 버리고 모두 떠나라고 테레나스 2세에게 진언하지만 테레나스 2세는 이를 무시하였고 이변을 조사하고 수습하기 위해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과 우서, 제이나를 파견보낸다. 하지만 아서스는 역으로 복수를 위해 서리한을 집고 타락하여 아버지와 여러 영웅들, 그리고 백성들을 살해하여 로데론 일대를 죽음의 땅으로 만드는 동시에 망자들을 스컬지로 일으켜 세웠고, 쿠엘탈라스에도 진격하여 아나스테리안 왕을 죽이고 일대를 폐허로 만들었다.[9] 그걸로 모자라서 달라란까지 공격하여 수장 안토니다스를 죽이고 아키몬드까지 소환해 버렸다. 그리하여 얼라이언스는 실질적으로 반쯤 궤멸한 꼴이 되고 만다.
이렇게 동부 왕국이 혼돈의 도가니일 때, 메디브의 말을 듣고 생존자들을 모아 칼림도어로 떠났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하이잘 산에서 티란데와 말퓨리온의 나이트 엘프 및 스랄의 신생 호드와 연합해 불타는 군단의 '''아키몬드'''를 쓰러뜨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키몬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로데론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다. 테레나스 2세의 뒤를 이어 얼라이언스의 수장이 된 로데론 대영주 오스마르 가리토스는 나름대로 스컬지에 저항하였지만 인간 외의 종족들을 지나치게 차별하였고, 다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던 캘타스와 블러드 엘프는 결국 일리다리에 가담한다. 그후, 가리토스와 부하들은 공포의 군주 데서록에게 정신지배를 당해서 고기방패로 써먹힌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그를 이용해먹지만, 바리마트라스를 시켜서 발나자르를 제거한 이후에는 가리토스도 숙청해 버린다. 가리토스 사후에는 포세이큰과 실바나스가 로데론을 차지했다.
신생 호드를 여전히 적으로 보았던 댈린 프라우드무어쿨 티라스의 정예군은 테라모어를 점거하고 듀로타의 호드를 공격하지만 렉사르/첸 스톰스타우트/케른 블러드후프/로칸의 활약으로 호드의 반격에 당하였고, 결국 댈린은 테라모어에서 전사했다.
이렇듯 3차 대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력은 얼라이언스다. 로데론메디브의 조언을 무시했던 테레나스 2세가 살해당하면서 폐허가 되었고, 은빛 성기사단도 우서와 함께 많은 인물이 비참하게 전사했으며, 달라란은 안토니다스와 대마법사들이 죽고 아키몬드의 손짓에 파괴되었다. 대영주 오스마르 가리토스는 로데론 탈환을 눈 앞에 두고 바리마트라스에게 숙청됐고, 쿨 티라스의 댈린은 신생 호드를 공격했다가 의 도시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래도 그롬과 전쟁노래 부족이 잿빛 골짜기에서 벌인 일들로 인해 오크를 적대하는 나이트 엘프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고, 바리안스톰윈드마그니카즈 모단은 그럭저럭 무사했기에 그렇게나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얼라이언스는 버틸 수 있었다.
워크래프트 3의 종족인 휴먼에 대해서는 '''인간 얼라이언스''' 문서를 참조.

2.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얼라이언스 연합의 주요 세력은 다음과 같다. 플레이 가능 종족은 '''볼드체'''로 표기되어 있다.
  • 스톰윈드를 주축으로 한 인간 (그 외 인간 국가별 상황은 일곱 왕국 참조)
  • 아이언포지브론즈비어드 드워프 + 맹금의 봉우리의 와일드해머 드워프 + 검은바위 나락의 검은무쇠 부족 드워프[10]
  • 텔드랏실나이트 엘프
    • 엘드레탈라스 출신의 셴드랄라 명가[11]
    • 드리아드, 숲의 수호자, 고대정령
  • 트로그에게 놈리건이 털린 노움[12]
  • 아르거스 행성에서 피난해온 외계인 드레나이
    • 나그란드 쿠레나이뒤틀린 드레나이
    • 빛의 군대빛벼림 드레나이
    • 드레노어 평행세계의 드레나이들[13]
  • 유랑도에서 건너온 투슈이 판다렌
  •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하이 엘프[15]
    • 알레리아 윈드러너 휘하의 공허 엘프[14]
  • 판다리아 비취 숲의 진주지느러미 진위
워크래프트 3 시절 호드 측에 멋진 영웅들이 등장한 반면 얼라이언스 측의 영웅들은 아서스 메네실에게 줄줄이 죽어나간 데다 영웅이랍시고 나오는 오스마르 가리토스가 워낙 무개념 짓을 저지르다 죽은 만큼, 후속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확장팩 불타는 성전까지만 해도 카리스마 있는 영웅이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호드를 철근 같이 씹어 먹을 표정을 지닌 인간 영웅 바리안 린이 돌아오면서 제법 구색을 갖춘 영웅이 생겼다. 바리안 린은 전용 코믹스 때문에 업적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영웅이지만, 얼라이언스의 행보에 관해 상당히 개념찬 행동을 해서 평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마그니 브론즈비어드가 임시로(시스템 상) 얼라이언스의 대표를 맡기도 했지만, 확장팩이 바뀔 때마다 대족장이 바뀌다시피 했던 호드와 달리 얼라이언스 수장의 자리는 가장 오래되고 강대한 세력인 스톰윈드의 국왕 바리안 린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군단에서 바리안이 전사한 뒤에는 안두인 린이 왕위를 이어받았다.

2.4.1. 오리지널


얼라이언스 국왕 바리안 린이 실종되고, 모든 종족이 그 나름의 문제를 겪으며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얼라이언스는 동부왕국에서 스톰윈드와 아이언포지를 주축으로 큰 세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스톰윈드의 인간은 국왕의 실종과 더불어 데피아즈단의 반란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드워프는 검은무쇠 부족이 아직 적대적인 상황이었다. 그리고 노움은 놈리건 문제 때문에 드워프 도시인 아이언포지에 의탁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형국이었다.
새로 얼라이언스에 영입된 나이트 엘프는 칼림도어의 북부 지역을 일부 차지하고 있지만 칼림도어에 완전히 자리잡기로 한 오크와 트롤 그리고 이들을 돕는 타우렌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호시탐탐 북부의 풍부한 목재 자원을 노리는 오크와의 분쟁은 피할 수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도자 중 한 명인 말퓨리온이 잠들었다가 에메랄드의 악몽 때문에 깨어나지 못하는 데다 판드랄 스태그헬름은 지도자인 티란데에게 불만을 품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2.4.2. 불타는 성전


칼림도어에 불시착한 외계 종족인 드레나이가 나이트 엘프와 조우하여 결과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영입된다.

2.4.3. 리치 왕의 분노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이런 문제가 대부분 해결된다. 아이언포지는 속을 썩이던 라그나로스다그란 타우릿산을 퇴치하고, 스톰윈드는 바리안 린이 돌아오며 모든 상황이 종료된다. 호드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도 이 때로, 집안 관리를 실바나스 윈드러너 덕분에 볼바르 폴드라곤이 죽고, 이 사실을 해명하지 못한 호드와 이에 성질이 뻗친 바리안 린이 조약의 파기를 선언하며 전면전에 돌입하였으며, 얼어붙은 왕좌의 함락은 각각의 세력의 목표가 되어 3파전이 시작된다.

2.4.4. 대격변


대격변에서는 쇄국정책 중이던 길니아스호드포세이큰에게 공격당하자 결국 문을 다시 열었고, 길니아스를 빼앗긴 늑대인간들은 나이트 엘프의 도움을 받아 다르나서스에 새 터전을 잡고 얼라이언스에 붙게 되었다. 한편, 호드의 새로운 대족장인 가로쉬 헬스크림의 만행 때문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된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쪽을 중재하는 데 애쓰던 제이나가 가로쉬 헬스크림이 테라모어 시민들을 모두 몰살시키는 대학살을 저지르자 친호드 노선을 버리고 적대적 노선으로 갈아타면서, 양측을 중재하는 인물이 사라지고 말았다.

2.4.5.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에서는 호드와 본격적인 전면전에 들어갔다. 특히 중립 종족으로 시작하는 판다렌아이사 클라우드싱어를 위시한 투슈이 판다렌이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반대로 지 파이어포우를 위시한 후오진 판다렌은 호드에 합류해 적대관계가 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바리안을 주축으로 얼라이언스는 내부 문제를 봉합시키고 온건하게 나가며, 가로쉬가 호드를 막장으로 만들면서 상대적으로 다시 '정의의 세력'에 가까워졌다. 그래서 나중엔 호드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2.4.6.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강철 호드가 아제로스로 쳐들어오자 구원자 마라아드가 이끄는 얼라이언스 원정대가 드레노어로 출정한다. 국왕 바리안 린은 어릴 적 아버지오크에게 살해당하고 스톰윈드가 호드에 함락됐을 때를 떠올리며 과거 아웃랜드에서 오크 호드와 싸웠던 구원자 마라아드에게 조언을 구했고, 마라아드는 그에게 전쟁의 군주들의 과거와 자신의 비극을 이야기하며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 것을 간청했다. 아제로스를 지켜야 한다는 대의를 지닌 대마법사 카드가와 함께 저주받은 땅어둠의 문 앞에서 강철 호드가 밀려오길 기다리던 원정대는 때가 되자 문 너머 평행세계 드레노어로 뛰어들었고, 타나안 밀림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이끄는 강철 호드 포위망을 돌파하며 드레노어의 드레나이들과 연합한다. 드레노어 어둠의 문을 부수고 어둠달 골짜기로 탈출한 얼라이언스 원정대는 달빛내림 터에 주둔지를 건설하여 강철 호드에 본격적으로 맞서기 위한 준비를 갖추고 거듭된 전투에서 승리하여 이들과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허나 도중에 강철 호드는 굴단의 모략으로 그롬마쉬가 붙잡히고 일부가 악마의 피를 마셔 불타는 군단의 노예가 되었다. 그래도 정예 용사의 활약으로 지옥불 성채를 함락시키고 드레노어를 불타는 군단의 마수로부터 구했다.

2.4.7. 군단


군단에서는 얼라이언스의 중요 인물들과 정예병들이 부서진 해변 전투에 참전했다. 전투에서 악마들을 죽이고 굴단의 코앞까지 도달하지만, 그게 모두 불타는 군단의 계략이었고 갑작스레 소환된 대규모의 악마들에게 포위당하게 된다. 비행포격선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던 얼라이언스는 굴단이 소환한 지옥절단기에 발이 묶였고, 결국 홀로 적진에 몸을 던져 모두를 구한 바리안 린 국왕의 희생으로 나머지가 무사히 퇴각할 수 있었다. 부왕의 비극적인 소식을 전해들은 스톰윈드 왕자 안두인 린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왕좌를 이어받았다.
부서진 섬스톰하임에서 겐 그레이메인을 주축으로 한 얼라이언스 병력은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포세이큰과 교전을 벌인 끝에 발키르를 이용해 포세이큰 병력을 충당하려하는 실바나스의 계획을 저지하기도 했다. 게임 곳곳에 전역 퀘스트에서도 양 진영의 갈등이 묘사되어 있지만, 이 밖에는 불타는 군단이란 공공의 적 앞에서 큰 전쟁을 벌이지는 않았다. 한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과 왕관의 무게에 고뇌하던 안두인 린은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부서진 해변에서 아버지와 병사들의 희생을 돌아보고, 아버지의 검 샬라메인을 되찾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군단이 패배한 뒤, 안두인은 사자의 안식처에서 부왕과 전몰자들을 추모했다.

(스톰윈드, 사자의 안식처에 모인 군중들에게 안두인이 연설한다)

안두인 린: 여러분처럼, 저도 상실의 고통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아버지, 바리안 국왕께서는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왕보다도, 얼라이언스가 중요하다는 걸 아셨죠.

(군중들이 환호하며, 겐도 문 옆에 서서 연설을 경청한다)

안두인 린: 그리고, 그 분과 희생된 모든 분들의 용기 덕분에 우리는 불가능을 이루어 냈습니다. 불타는 군단을 굴복시켰습니다. 영웅들의 명예를...

(안두인이 연설할 동안 쇼가 겐을 찾는다)

겐 그레이메인: 첩보단장 쇼, (안두인: 죽음이 아닌... 삶으로 기리십시오)벌써 온 건가?

안두인 린: 우리의 삶, 우리의 기쁨, 우리의 세상을.

마티아스 쇼: 긴히 전할 게 있습니다. (안두인: 먼저 떠난 분들의 선물입니다) 당장. (안두인: 그 선물을 누리십시오. 기념하십시오!)

안두인 린: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군중들이 환호할 동안 안두인은 겐과 쇼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걸 본다. 그 후 연설을 마치고 자세한 보고를 받는다.)

마티아스 쇼: 고블린이 실리더스에 비정상적인 규모로 군집하고 있습니다. 그 수가 증가하고 있고요.

안두인 린: 고블린은 질이 좋은 친구들은 아니에요. 허나 이유 없이 움직이진 않죠.

겐 그레이메인: 그리고 그 목적은 대개 돈이 되곤 하지.

안두인 린: 하면... 호드가 귀중한 걸 발견했군요?

마티아스 쇼: 그렇습니다. 보시죠.

(쇼에게 아제라이트 광석 조각을 받은 안두인)

안두인 린: 이... 이게 뭐죠?

마티아스 쇼: 아직 모릅니다.

안두인 린: 호드가 알고 있다면, 우리도 알아야만 해요.

마티아스 쇼: 알겠습니다. 계속 주시하죠.

(아제라이트를 채굴하는 고블린들을 얼라이언스 정찰병이 지켜본다)


2.4.8. 격전의 아제로스


군단과의 싸움이 끝나고 실리더스에서 아제라이트가 분출되자 이를 두고 호드와 소규모 교전이 있었으나, 큰 접전은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사이에 약간의 문제가 생기게되고 이를 계기로 호드가 군을 일으키는데, 군을 실리더스로 보내다 중간에 반전해서 텔드랏실을 공격하는 가시의 전쟁에 휘말려 선제공격을 당하게되고 결국 텔드랏실을 잃게 된다. 텔드랏실이 불탄 것을 계기로 얼라이언스는 모든 종족이 다시 한 번 단합하고 로데론 공성전을 벌인다.
호드 세력을 로데론에서 제거하긴했으나, 실바나스의 역병자폭으로 로데론 점령은 물건너가고 전쟁은 양측 모두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때 얼라이언스의 용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호드 특공대가 스톰윈드에 침투해서 잔달라 귀인을 빼돌려서 탈출하고, 그들을 추격한 함선들이 압도적인 해상전력에 무력화된다. 이를 확인한 안두인은 용사를 얼라이언스 대사로 임명하고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아제로스 최강의 해상전력을 지닌 쿨 티라스를 얼라이언스의 품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제이나의 활약으로 쿨 티라스는 다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이후 격전지 등의 이벤트와 다자알로 전투을 통해 얼라이언스의 이후 상황을 대강 추측해볼 수 있는데, 모든 전장에서 호드를 압도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안두인과 감옥에 갇힌 사울팽 사이의 대화 이벤트를 다룬 '잃어버린 명예' 영상 초반에서 겐이 안두인에게 모자란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농민들을 소집하는 걸 고민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는 점, 사울팽과 안두인의 접선 때 오그리마를 공격할만한 기회가 한 번 밖에 없다는 언급으로 보아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상당한 병력 손실이 있긴 했던 것으로 보인다.
호드 내에서 사울팽 파와 실바나스 파로 분열이 벌어지자 안두인은 사울팽과 협력하여 오그리마에서 실바나스를 축출했다. 그 과정에서 사울팽이 실바나스와의 막고라에서 전사하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최소의 손실로 서로간의 전쟁을 종결지었다.
결과적으로 아라시 고원과 어둠해안, 양쪽 모두 얼라이언스가 승리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트엘프의 본거지인 텔드랏실이 소멸했고 로데론 수복도 미뤄져서 피로스의 승리를 거둔 셈이다. 하지만 얼라이언스 강경파이자 이번 전쟁의 피해자인 겐 그레이메인,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호드와의 평화조약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고, 둘 중에선 티란데의 반감이 심해서 평화조약 문제 때문에 티란데는 안두인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티란데 대화문 링크

3. 설정



3.1. 전력


'''호드는 하나로 뭉친 얼라이언스를 정복할 수 없습니다. 저희가 힘을 합치면, 무엇도 저희를 막을수 없습니다. 설사 해군이 없다 해도 말입니다.'''[16]

- 안두인 린

전체적인 국력은 인구와 경제력 모두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큰 편이다. 정식 설정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 어드벤처의 자료에서는 스톰윈드의 인간 수가 '''호드 전체보다 많다'''고 나와 있다.[17] 당시 설정으로는 오크가 18,000명, 포세이큰이 16,000명, 타우렌이 8,000명, 트롤이 6,500명인데 얼라이언스는 드워프만 6만 명에 스톰윈드 도시 하나의 인구가 20만 명이었다. 아무리 전쟁으로 폭삭 망한 적이 있더라도 아제로스에서 뿌리를 박고 살아 오던 토박이이며, 유목 민족 타우렌과 허구한 날 시비 걸다 털리던 트롤 등과 달리 정치 체계가 안정되었고 사회적 기반이 탄탄한 얼라이언스 인구가 더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인구의 차이는 자연스럽게 국력의 차이로 이어지니 당연히 얼라이언스의 국력이 더 강하다. 게임 상에서는 이를 알 수 있는 예시가 몇 가지 등장하는데, 리치 왕의 분노에서 호드는 용의 안식처, 울부짖는 협만, 북풍의 땅에 하나씩의 기지를 세우는 데 비해 얼라이언스는 인간만 3곳(북풍의 땅, 울부짖는 협만, 용의 안식처)에 병력을 투입하고, 나이트 엘프도 용의 안식처에 1곳, 노움도 북풍의 땅에 비행장을 세우고 지원하는 등 호드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투입한 것을 볼 수 있다. 군단 확장팩의 부서진 해변 전투에서도 얼라이언스가 전방을, 호드가 측면 지원을 맡았는데, 병력이 비슷하다면 이런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참고할만한 독자연구 문서
그러나, 병력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실제 전쟁의 양상이 압도적이지는 않다. 일반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만 영토 분쟁이 일어나고 포로조약이나 정전 협정도[18] 맺으나, 양측이 대등하게 맞서는 편. 호드쪽이 이기는 경우도 적진 않지만 대부분 뒷치기를 하는 등 비겁한 수단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호드가 가로쉬처럼 명예를 잃는다면 호드를 '''끝내겠다'''" 했던 바리안의 말이 있지만, 게임 상에선 얼라이언스가 총력을 기울여도 호드를 끝내는 것은 무리거나 '''공멸'''을 각오해야 한다며 여러 장치로 언급된다.[19] 앞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주로 헛소리를 안 하는 성격의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진영임에도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싸우면 공멸하거나 그와 비슷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기에, 일부 팬들의 가설에 가까운 '얼라이언스 우세론'은 오그리마 공성전으로 인한 호드 약체화 상태를 제외한 요인만 놓고보면, 양측의 전면전은 서로 끝장날 위험성을 감수해야할 싸움이라는 언급들을 공식 해설이라고 믿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결국, 오그리마 공성전 이후처럼 신생 호드 같은 특정 세력이 약해지는 것은 내전의 결과물로 인한 격전의 아제로스까지 이어져서 작가들이 밸런스 관리에 실패하는 상황 등에서 드러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외의 상황에선 어느 한쪽이 무작정 밀린다는 연출은 찾아보기 힘들다.[20]
물론, '''얼라이언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총력전을 벌일 수 있다면''' 호드를 밀어버릴 가능성도 있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호드 세력이 강한 칼림도어는 대해 건너편에 있어 공격하기 힘들고, 당장 세계구급 적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이라 얼라이언스도 호드와 적절히 공존할 필요가 높다. 또한, 얼라이언스가 작정하고 총공세를 펼친다고 해도 결국 호드보다 전쟁 관련으로 패널티를 많이 받는 얼라이언스도 피로스의 승리를 거둘 뿐이고, 만약에 호드를 해체할 수 있다고 쳐도 그 뒤에도 호드 잔존 세력이 게릴라를 펼치고 결국 2차 대전쟁의 반복이 될 뿐이다. 이는 오그리마 공성전을 클리어했을 때 안두인 린이 '이미 한번 했던 일이고 그 결과도 좋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래서 얼라이언스는 호드가 정말 마지막 선을 넘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까지 할 가능성이 없는 셈인데, 이후에도 여러번 공멸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작가들의 공식 언급에 가까운 해설을 보면 양측의 전력차는 의외로 실전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는 셈이다.
이 기괴한 전력비의 대표 사례가 격전의 아제로스인데, 얼라이언스가 텔드랏실이 털리고 로데론 공성전도 실패해서 엄청난 패배를 겪었음에도 쿨 티란을 영입하더니 잔달라 수도에 병력을 박아서 함대를 싹 날려버리고 사실상 잔달라를 박살내놨다. 그리고 그 이후 모든 전선에서 얼라이언스가 호드를 압도하기 시작한다. 허나 바로 다음 패치인 아즈샤라의 헌신에서 특공대 희생 시켜가며 얻은 이득을 겨우 배 몇 척 잡아보겠다고 '''함대'''를 통째로 말아먹으면서 모조리 날려먹어 결국 얼라 호드 모두 사이좋게 덤 앤 더머가 되었다.[21]

3.2. 정의의 세력?


사실 워크래프트 전체의 시점에서 보면 얼라이언스는 호드보다 정의의 세력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나, 워크래프트 3 이후부터 호드를 악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얼라이언스의 세력 및 전력을 너프시키고 부정적인 면모를 조금씩 드러나게 한 일 때문에 정의의 세력이라고 하기 애매해졌다.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 시점에서는 다른 행성에서 침공해온 사악한 오크 호드에 맞서기 위해 탄생한 세력이었으며, 악의 집단인 호드에 맞서기 위해서 탄생한 만큼 정의의 세력이 맞았다. 물론 워크래프트 2 당시에도 일곱 왕국 간의 다툼과 알터랙의 배신 같은 자잘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정의의 세력이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
워크래프트 3부터 얼라이언스의 부정적 면모가 어느정도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달라란의 대마법사 켈투자드의 타락, 일부 성기사들의 죽음의 기사 전향, 아서스 메네실 왕자의 타락, 길니아스실버문의 얼라이언스 탈퇴, 쿨 티라스의 신생 호드 공격 등의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얼라이언스가 사악한 세력이라서 생긴 일이 아니었고, 얼라이언스가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요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물론 오스마르 가리토스같은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이 인물 때문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가 불타는 군단에 붙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거기에 세계관 내에서 그 누구도 캘타스와 블러드 엘프를 동정하지도 않았기에 더더욱. 인간, 드워프, 노움 모두 상황이 안좋았기 때문이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조금씩 여러 이야기들이 풀리게 되면서 얼라이언스가 정의의 세력인지에 대한 팬들의 토론은 가속화되었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갈등은 오크 대 나이트 엘프·드레나이와 포세이큰 대 인간·늑대인간·나이트 엘프 등 특정 종족 간의 분쟁에서 시작한다. 호드 쪽을 보면, 검은창 트롤은 트롤답지 않게 덜 호전적이며 고기잡이가 주업이다. 타우렌은 애초에 중립에 가까웠으며, 고블린도 강제로 호드에 합류한 데다 돈벌이만 되면 장땡인 식의 종족이다. 블러드 엘프도 원래는 얼라이언스 소속이었던 만큼 얼라이언스에 크게 적대적이지 않다. 얼라이언스도 마찬가지로, 노움은 놈리건 탈환 때문에 바쁘고, 드워프는 카즈 모단과 맹금의 봉우리, 검은바위 산 이외의 영토에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묘사된다. 심지어 드레나이도 당장의 불타는 군단과 맞서는 일을 오크에 대한 원한보다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얼라이언스 측의 다수를 차지하는 인간과 나이트 엘프가, 역시 호드의 다수를 차지하는 오크와 포세이큰을 적대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을 벌이는 정도이지 서로가 서로의 진영의 전 종족을 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호드가 아즈샤라를 확보하고 티란데 또한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적정 선만 지키면 벌목을 어느 정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내비치는 등 칼림도어의 갈등은 장기적으로 완화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잿빛 골짜기의 벌목 문제와는 별개로, 포세이큰은 대격변 이후 공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길니아스스톰윈드, 더 나아가 아이언포지의 어그로까지 끌고 있으니 갈등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vR을 표방하는 와우의 특성상 양 진영이 싸울 이유를 계속해서 만들어 줘야 하기 때문에 갈등은 언제나 유지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얼라이언스 북부감시 요새 주둔 병력이 타우렌 민간인들을 선제 공격한 사건. 얼라이언스가 첩보를 통해서 타우라조 야영지의 타우렌들이 북부감시 요새를 습격할 계획을 알게 되었고, 얼라이언스가 반대로 선수를 친 일이었다. 문제는 이 첩보가 잘못된 첩보였고, 결과적으로 타우렌들이 일방적인 학살을 당한 것이 되고 말았다. 타우렌 부족장인 바인 블러드후프는 이 일을 조용히 처리하려 했지만, 가로쉬 헬스크림이 이 사건을 빌미로 테라모어를 습격하고 만다.
이후 군단에서 하늘 제독 로저스겐 그레이메인 왕이 호드 함선을 선제 공격한 일도 있었다. 이 당시 실바나스헬리아와 거래를 하여 에이르를 굴복시키려는 사악한 계획을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의 선제 공격이 좋은 일을 한 셈이 됐지만, 군단과의 전쟁 중에 일어난 얼라이언스의 선제 공격이었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호드 함선이 얼라이언스 함선을 선제 공격한 일이 있었던 만큼, 옳은 행위로 볼 수는 없다. 이후 소설 <폭풍전야>에서 안두인 국왕이 로저스에게 이러한 행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위의 사건들을 따지고 보면 '''둘 다 호드가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생긴 결과다.''' 대격변 당시 가로쉬가 나이트 엘프들의 땅인 잿빛 골짜기를 침략한 것 때문에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도 호드를 견제할 거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북부감시 요새가 세워진 것이다. 게다가 잘못된 정보로 타우렌들이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얼라이언스가 악한 의도로 타우렌들을 공격한 것도 아니었다.
군단 당시에도 로저스 제독과 겐 그레이메인은 포세이큰에게 가족을 잃었던 이들이었고, 호드가 먼저 후퇴하여[22] 얼라이언스는 바리안 국왕을 잃었기 때문에 두 진영 모두 언제 서로를 공격해도 이상할 것 없었다. 특히 눈 앞에 포세이큰 함선이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런 식의 '호드는 선빵치지만 얼라는 안된다!'는 블쟈의 묘사가 얼마나 많이 나왔으면 격아에 이르러선 팬들이 얼라는 항상 참기만 하는 호구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즉, 얼라이언스도 똑같이 무능해짐으로서 얼라이언스 입장에서도 좋은 전개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얼라와 호드, 누가 더 정의로운가에 대한 싸움은 결국 팬심에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많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경향이 강하다. 국내에서는 호드 유저가 많긴 하나, 호드를 옹호하는 측은 세력이 약하며 명분싸움에서도 밀리고 스토리에서 호드가 잘못한 일은 명백히 호드 잘못이라고 제작진이 정해버리는 경우가 많다.[23] 그래서 보통 스토리에 대한 토론은 호드팬들이 호드를 실드치는 것이 아니라 '얼라이언스도 똑같이 나쁜 놈들이다'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호드가 정의롭다를 운운하면, 겜은 안하고 인터넷에서 설정놀이나 하는 급식이나 네덕이라는 비난을 받기 쉽다.
또한 이런 토론에는 반드시 드레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데, 의도치 않게 드레노어에 민폐를 끼친 드레나이가 얼라이언스 소속이니 얼라이언스도 나쁜 놈들이라는 식으로 몰아가곤 한다 드레나이(에레다르)는 그 종족이 불타는 군단의 고위 간부이며, 예언자 벨렌이 드레노어로 대피한 탓에 드레노어의 오크들이 불타는 군단에 타락하면서 아제로스를 침공한 걸 근거로 든다.
하지만 드레나이는 에레다르와 이미 선을 그은 상태이며, 불타는 군단에 대적했고 그 근본은 선하고 정의로운 종족이다. 그리고 민폐를 끼쳤다고 악한 세력으로 몰아가기에는 그 근거가 모자라다. 연대기 2권에 따르면 군단이 개입하기 전까지 드레나이와 오크는 큰 다툼 없이 공존했고, 호드의 침공을 받기 전에 오우거와 전쟁을 벌였으나 오우거의 고토인 줄 모르고 샤트라스에 정착하자 오우거가 영토 회복을 명분으로 선제공격한 게 원인일 뿐이라, 드레나이가 고의로 오우거에게 피해를 주진 않았긴 때문이다. 따라서 드레나이를 받아준 얼라이언스가 악한 세력이나 민폐 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결국은 팬심싸움에서 나온 얘기에 가깝다.
격아까지 중립적인 위치에서 판단된 공식적인 얼라이언스에 대한 평가로, 캐릭터 선택창 및 판다렌 퀘스트를 하다보면 얼라&호드의 종족의 바탕에 대한 요약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종족들은 '''고귀함, 명예, 신념, 정의, 희생'''이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뭉쳤으며,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로 나아간다.'고 적혀있다. 블리자드는 얼라이언스가 완벽한 절대선은 결코 아니지만, 그 기반이 정의롭다는 설정만큼은 워크래프트 1·2 시절부터 유지하고 있다.

4. 인게임에서





판다리아의 안개 OST 중 〈For The Alliance〉, 〈Alliance Battle March〉, 〈For The Pandaren Alliance〉
와우의 기본 설정을 정립한 오리지널 기준으로 종족별 기본 스탯을 보면 호드에 비해 전반적으로 민첩과 지능 수치가 높은 편이다. 민첩만 놓고 보면 나이트 엘프와 노움이 1, 2위를 나눠먹고 있다. 유일하게 평균을 깎아먹는게 드워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워프의 민첩 수치가 호드의 대부분의 종족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능 수치는 노움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종특 때문에 거기서 또 퍼센트 단위로 증가한다. 반면 힘과 정신력 수치는 호드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인간이 정신력 상승 종특이 있긴 한데 기본 수치로만 보면 호드 종족보다는 낮은 편이다. 체력 수치는 종족간에 차이가 크게 없지만 드워프가 독보적으로 조금 더 높다.
그리고 오리지널 당시 얼라이언스는 전반적으로 액티브 종특 기술들이 PVP에서 방어적이고 상황을 타며 PVE에서도 거의 쓸모가 없다. 가령 인간의 종특은 은신 탐지를 15초간 늘리는 직관력이란 기술이 있는데, 드루이드나 도적전에서는 매우 강력한 종특이지만 상당히 감에 의존하는 기술이었다. 나엘의 그림자 숨기도 비전투중에만 쓸 수 있는 은신기였고 드워프나 노움 또한 디버프나 메즈를 푸는 유틸기였다. 공격지향적인 호드의 종특과는 달리 방어적인 셈이다. 또한 얼라이언스 고유 직업이었던 성기사도 수비적인 유틸기가 많았고, 얼라이언스 측 사제의 전용 기술들도 공포를 방어하거나 자힐하는 등 방어적인 기술들이었다.[24] 그래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전투 상황에서 호드 종특에 비해 즉각적인 이점을 주지 않기 때문에 호드의 종특이 더 좋다는 인식을 강하게 하는데 일조하였다. 종특을 막 써도 중간은 가는 호드와는 달리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기술 사용에 있어 큰 그림을 그려야 하고 센스 있는 활용이 중요하다.
오리지널 당시 와우 캐릭터의 비주얼 중에선 얼라이언스 여캐들이 그나마 볼 만했기에 유저가 급격히 몰려 거의 모든 서버는 얼라이언스 우세 서버'''였'''다. 호드 유저들은 이들을 여캐만 하는 십덕후들이라며 까댔으나, 불타는 성전이 열리고 폭주하는 블러드 엘프의 인구수로 호드의 인구수도 급증했으며 얼라이언스가 우세인 서버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동시에 '여캐만 하는 십덕후들의 집단' 칭호는 호드가 가져갔다. 그리고 '''유료 진영 전환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몇몇 전쟁 서버의 얼라이언스는 '''사실상 멸망했다.''' 특히 호드 인구수가 많은 아즈샤라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틀어도 인구수가 가장 많은 서버 중 하나로, '호드 일반섭'이라는 평판까지 돈다. 2017년 현재 전쟁 서버 중 얼라이언스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많은 서버는 하이잘 서버 단 한 곳이며, 일반 서버까지 합쳐도 불타는 군단윈드러너 정도뿐이다. 한때는 듀로탄 서버가 얼라이언스 수도로 유명했으나, 왜인지 인구수가 급감하며 하이잘 서버가 얼라이언스 수도의 위치를 가져간다. 모든 서버가 일반서버화 되었고, 소둠땅부터 줄진 서버에 하이잘을 포함한 대다수 서버들이 연합되었으며 아즈샤라 서버가 피크 타임이면 대기열이 걸리면서 일부 아즈샤라 유저들도 유입되어 호드도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 다만 이는 얼라이언스 내에서 많다는 것이지, 아즈샤라 서버와 비교하면 절대적 인구수는 여전히 적은 편이다.
이는 북미, 유럽도 비슷한 상황으로, 격전의 아제로스 신화 레이스에서 호드는 100개의 공대가 그훈 신화 난이도를 클리어했을 때 얼라이언스는 '''12팀'''이 그훈 신화를 클리어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단순히 블러드 엘프 때문만은 아니고, 호드 특성들이 PvE에서 좋았기 때문에[25] 상위 레이드 유저들이 대거 호드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형성된 레이드 인프라가 있다보니 일반적인 유저들도 덩달아서 호드 진영을 선택하고 이것이 고착화되다 보니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 된 것.
이렇게 호드가 많다보니 와우 인벤[26]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유저들을 보고 '''돈''' 내고 '''왜 얼'''라함? 이라는 뜻의 '''"돈왜얼"'''이라며 비하하는 글이 많다. 물론 그 말과는 반대로 격전의 아제로스의 정수 시스템 중 '원수의 피'에 '''얼라와 호드가 3:3 매칭을 해야 하는''' 군도 탐험 PvP가 필요하게 되면서, 돈왜얼 거리는 사이트 한켠에선 군도 PvP 하자며 얼라 측에 반쯤 구걸하는 호드 유저들이 세기말인 8.3 시점에서도 잊을만하면 나타나곤 한다.
또한 인터넷에 얼호분쟁 밈이라도 터지면 "얼라 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인터넷에는 얼라가 이렇게 많느냐?"라는 뜻에서 넷얼라, 패션얼라라고 까이기도 한다. 하지만 레이드 인프라고 뭐고 호드는 절대 못 하겠다는 골수 얼라 유저도 꽤 많다. 얼라이언스만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드워프, 엘프, 인간같은 톨킨풍 판타지의 로망을 충족시키는 종족들이 포진해 있고, 디자인과 스토리 쪽에서 편애라고 비꼴만큼 호드에 비해 몰입도가 뛰어나다. 모르라딤, 가족과 사랑, 윈저퀘, 군단 왕의 길, 드레노어 주둔지, 멋진 BGM 등 흔히 말하는 얼뽕을 채우기 좋은 부분이 많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호드 스토리를 쩌리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전쟁 대장정 스토리가 좋기 때문에 스토리를 좋아하고 이를 알아보고 싶다면 얼라이언스가 낫다.[27]
그리고 사실 얼라이언스도 게임을 못할 정도로 인구가 적은 것은 물론 아니다. 24시간 내내 파티창이 미어터지는 아즈샤라 호드가 비정상적으로 게임이 활성화된 것이지 얼라이언스도 피크타임에는 쐐기 주차, 영웅 레이드, 적당한 신화 레이드[28] 등등은 잘만 하고 다닌다. 물론 이미 형성된 인프라가 있다보니 노라이퍼 하드유저가 되려면 아즈샤라 호드로 가는 편이 낫지만, 그렇게 밥먹듯이 고신화에 가는 유저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29] 또한 얼라이언스의 종특은 전체적으로 PvP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PvP를 즐기기에는 얼라이언스가 조금 나은 편이다. 다만 한와의 추세가 레이드나 쐐기의 PvE 위주다보니 호드보단 불리한게 명확한 사실.
오리지널 시절엔 '불모의 땅 동선이 거지 같고 넓기는 더럽게 넓다', '통곡의 동굴죽음의 폐광보다 어렵고 구리다', '언더시티엔 왜 말을 못타게 하냐' 등등의 이유로 블리자드가 얼라이언스를 편애한다는 호드들의 볼멘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이런 진영 간 차별화는 거듭된 패치로 희박해졌는데, 언더시티에서 말 타는 문제는 오리지널 때 패치로 탈 수 있게 되었고, 클래식에 와서는 호드의 던전행 동선이 전반적으로 더 좋다는 인식이 강해져서[30] 오히려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편이다. 불모의 땅 문제는 대격변 4.0 패치에서 땅 자체를 갈아엎고 퀘를 모두 재배치하면서 해결되었으며, 통곡의 동굴은 4.1 패치에서 복잡한 부분을 잘라버리고 간략화해서 해결되었다.
얼라이언스도 당시 이에 맞서 '호드엔 스랄이 있는데 우리편엔 간지 NPC가 없다', '인남캐가 구리고 종특도 거지같다'며 항변했다. 불타는 성전 이후 얼라이언스는 블덕후에 대부분 인구도 빼앗겼다. 게다가 지옥불 반도의 명예의 요새보다 스랄마가 경비병의 스펙이나 수 모두 우월하고, 이외 다른 지역에서도 NPC의 차이가 나타난다. 심지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아쉬란에서 파는 아이템 가격도 차이가 났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도 메카곤으로 갈 이동수단이 그리핀 밖에 없고 보랄러스에서 날아가는데 시간이 걸려서, 다자알로에서 거의 즉발로 보내주는 호드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편.

5. 인간 왕국



일곱 왕국 참조.

[1] 하지만 로데론에서는 안두인 로서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이들도 몇 명 있었다. 그리고 로데론의 어린 왕자였던 아서스 메네실은 강력한 전사인 로서의 모습을 보고 감탄한다.[2] 전쟁 중 호드에게 가담했다가 얼라이언스에게 짓밟혔다.[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플레이어가 기본적으로 브론즈비어드 소속 드워프라서 대체로 알기는 힘드나, 의외로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건 와일드해머 쪽이 먼저다. 실제로는 와일드해머 쪽이 로데론과 위치상 가깝기 때문이라고.[4]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롬가드 병력의 알터랙 입성을 도와준 것은 알터랙 소속이었으나 얼라이언스에 충성하던 히스 장군이었다.[5] 워크래프트 2에서는 협정을 맺자며 유인해서 죽이지만, 바뀐 설정에서는 불리한 전황에서도 1:1 대결을 유도하여 죽인다. 어느 쪽이든 위기 상황에서 계략을 짜내 죽인 것이다.[6] 사실은 아웃랜드의 호드 잔존 세력이었던 그롬마쉬 헬스크림 등등이 동부대륙 남부의 왕국들을 초토화 시켰으니 반격에 가깝다.[7] 쿠엘탈라스는 먼 옛날 소라딘에게 큰 빚을 져서 소라딘의 후손인 로서를 위해 2차 대전쟁에 참여한 것이였다. 하지만 마지막 후손인 안두인 로서가 2차 대전쟁에서 전사했고, 무엇보다 얼라이언스가 상호방위 조약을 어겼기 때문에 더 이상 빚을 갚을 이유도 없어졌다.[8] 달라란, 스톰윈드, 아이언포지 [9] 아서스의 패륜이 전 대륙으로 전파되었고 당연히 얼라이언스의 왕국들이 규합하여 처음에는 스컬지와 맞서싸웠으나 적인 스컬지는 규모가 컸던 데다가 시체에서 적이 부활하는 경우는 물론, 서리고룡이나 누더기골렘같은 종류의 거대한 언데드들은 생판 처음보는 강적들이였으며 스컬지를 이끄는 아서스는 얼라이언스의 모든 것에 박식했기 때문에 쪽도 못쓰고 박살났다.[10] 와일드해머 드워프와 검은무쇠 드워프가 합류해서 주술사와 마법사, 흑마법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11] 이들의 합류로 나이트 엘프에 마법사가 생겼다.[12] 최심부를 제외한 상당 부분을 탈환했지만, 여전히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다.[13] 이들은 얼라이언스의 동맹일 뿐, 일원은 아니다. 이곳의 드레나이들은 아제로스에서 온 드레나이를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우리 드레나이 형제들'이라는, 미묘하게 거리가 있는 표현으로 부른다.[14] 하이 엘프 출신과, 본래 호드였던 블러드 엘프의 추방자 출신도 있다.[15] 원래 달라란과 테라모어에 주로 있었는데, 테라모어가 멸망하는 바람에 거의 대부분이 현재는 달라란과 현존하는 유일한 하이 엘프 조직 은빛 서약단에만 남아 있다. 군단에서는 제이나가 키린 토가 호드를 다시 받아들이는 것에 반발하여 떠나자 그녀와 함께한 베리사 윈드러너와 은빛 서약단이 사냥꾼 전당에 들어간다.[16] 이 말을 듣는 사람이 호드 소속이 아닌 이상, '저희' 가 아니라 '우리' 라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저희' 는 흔히 '우리' 의 겸양어로 알려져 있으나, 엄밀히는 그 말을 듣는 사람이 다른 집단이라고 전제하는 표현이다.[17] 물론 어드벤처의 설정은 폐기된 설정이니 맹신하지 말고 '그런 게 있었구나' 정도만 알아두면 된다.[18]부서지는 세계》에서 마그니 왕이 다이아몬드가 되자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알터랙, 전쟁노래 협곡 등에서 이뤄지던 영토 분쟁을 멈추기로 하는 장면이 묘사된다.[19] 당장에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 싸웠다면, '''공멸'''이었을 가능성이 안두인 린사울팽의 입으로 이후의 소설에서 한번씩 언급된다. 둘 다 굳이 거짓말이나 겸양떨 입장이나 캐릭터들이 아니기에 사실상 몇 안되는 공식해설에 가깝다.[20] 당장에 오그리마 공성전 이전의 가로쉬 집권기에는, 오히려 호드 쪽이 슬픔의 늪을 제외한 대다수의 전장에서 얼라이언스를 밀어붙이는 모습이었다. 가로쉬가 폭주한 이후에는, 아예 고대 신 버프를 받아서 아예 세계멸망이 가능하다는 언급까지 나오고, 오그리마 상륙은 얼라이언스의 힘으로서 어려운 것이라 호드 반란군들이 내부에서 도와줘야 했다.[21]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격전의 아제로스의 스토리를 매우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겉으로 보기엔 얼라 편애 스토리 같아 보여도 이런 무능한 연출이 꼭 들어가기 때문.[22] 물론 호드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었다.[23] 길니아스 습격 건만해도 호드 유저들이 나름대로 호드측의 방어 의견을 만들어놨는데 인터뷰에서 '''ㄴㄴ 항구 필요해서 침략한거임'''하고 한방에 부정해버린다.(...)[24] 격아 시점의 종특들도 전체적으로 메즈를 해제하거나 아군을 치유하는 등 수비적인 경향이 강하다.[25] 예를 들어 트롤의 광폭화는 무려 2개 확장팩 동안 개사기 종특을 유지해 왔고, 광폭화가 너프되자 블러드 엘프의 광역 차단이 쐐기돌에서 사기임이 드러났다.[26] 루리웹 쪽은 진영간 비하로 인한 분쟁이 와우 인벤에 비해 거의 없다.[27] 한와에서 호드의 인구가 압도적인 것과 얽혀서 스토리적 면에서 각 진영 스토리가 천당과 지옥 수준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한와 유저들이 격아를 까는 큰 이유가 됐다. 온갖 설정문제가 터져나오는 나무위키의 호드 항목만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 물론, 얼라이언스만 하는 유저는 체감이 되지 않는다.[28] 나이알로사 기준 4~5신화, 조금 더 나가면 라덴 정도.[29] 커뮤니티에서는 신화 레이드 못 가는 유저들이 없는 것처럼 포장하곤 하지만, 이건 입와우가 활성화된 커뮤니티의 특징 때문이고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안토러스 시즌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유저들이 신화 레이드에 가는 것처럼 이야기하곤 했으나, 실제로 3신화 이상 간 유저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았다.[30] 만렙들이 자주 가는 주요 인던들을 보면, 호드 측에 확실히 가까운 던전은 언더시티 근처의 스칼로맨스/스트라솔름/낙스라마스, 썬더 블러프 근처의 혈투의 전장, 칼림도어라 호드가 그나마 빠른 안퀴라즈가 있다. 반면 얼라이언스가 가까운 던전은 검은바위 산의 상층/하층/나락/화심/검둥과 가덤골의 줄구룹인데, 사실 여기는 호드도 비행선 타고 그롬골에서 날아갈 수 있어서 호드보다 엄청나게 가깝지는 않다.